오늘(12일)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며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닥 시장 대장 주 셀트리온 주가가 초강세를 달리고, 정부가 어제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 4%가량 급등하며 880선을 넘어갔습니다.
장중 기준으로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게 올라간 겁니다.
과열이 심화하자 코스닥 시장에는 한때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는 주가가 급등락하면 거래를 5분 동안 막아 과열을 잠재우는 일종의 거래 제동장치입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고, 매수가 몰려 발동된 건 2009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코스닥 상승세는 대장 주 셀트리온 그룹 주가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급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하루 전 공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구 /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 : 정부 정책 기대감, 통합벤치마크 제시하면서 사전적 기대감이 수급 쪽으로 관심 몰이로 반영 됐고, 거기에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최강이라 할 수 있고 셀트리온 그룹 3개사의 초강세 흐름이 나타나다 보니까.]
파죽지세로 오르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 오른 873.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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