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낮부터는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된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내려졌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떤가요?
[캐스터]
서울은 아직 미세먼지 농도가 짙지 높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예보가 나와서인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많아 보입니다.
중국발 스모그를 막을 수는 없지만, 자체 자동차 운행을 줄이면 미세먼지 농도를 조금 낮출 수는 있겠죠?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진 이유인데요.
출퇴근길, 버스나 지하철 이용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일까요?
평소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보입니다.
지하철도 평소 월요일보다 더 붐빈다고 하니까요, 출근길 조금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충북과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중남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중에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영상권의 기온으로 큰 추위 없는데요.
낮 동안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2도로 예년 기온을 6~7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우리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일반 마스크로는 차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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