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원하지 않는 전쟁에 대비한 훈련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평창올림픽 지원을 위해 더 많은 특수부대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당국이 원치 않는 전쟁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헬기를 동원한 병력과 장비 급파 훈련이 실시됐고, 네바다 주에서는 적지 침투를 가상한 낙하산 강하 훈련도 진행됐는 겁니다.
다음 달에는 사병 천여 명을 해외에 신속 파병할 때 필요한 동원센터 구축 훈련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평창올림픽 기간엔 더 많은 특수부대를 한반도에 급파하기로 했다며, 이는 이라크 파병 초기 단계와 유사한 형태일 수 있고, 반테러 작전용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5월이나 6월쯤에는 중동에 배치된 특수부대원을 한국에 이동 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런 움직임이 표면상으로는 병력 재배치로 보이지만 훈련 시점이나 범위를 고려하면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대규모 병력이동이 없고, 주한 미군 가족들에게 경고도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항공모함과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자산이 한반도로 집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네스 맥켄지 /美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폭격기 배치는 미리 계획된 겁니다. 한반도뿐 아니라 더 넓은 태평양 동맹국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배치입니다.]
이 통신은 특히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전략 폭격기와 F-35 전투기는 분명 북한 김정은을 겨냥한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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