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 최선은 빚을 없애는 것이겠지만, 피할 수 없는 대출이라면 이자 부담이라도 줄여야겠죠.
이자 부담 줄이는 요령,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넉 달 연속 상승세입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연 2%대 금리 상품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이제 5%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요즘, 변동금리로 5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았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데 같은 은행에서 갈아타는 거라면 대부분 면제됩니다.
다만 통상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p가량 높은 점을 감안해 금리 인상 폭이나 주기 등을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소득에 비해 대출이 많거나 고금리 대출이 있는 취약차주라면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정책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정미선 / 금감원 서민금융지원팀장 : 사회적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대출 취급 시 최대 1%p 이내에서 금리 우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 성실히 상환한 경우에는 추가로 금리 감면 혜택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금리 대출은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되는 다음 달 8일 이후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시행일 전에 체결된 계약에는 인하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경우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로 체결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고, 신용상태가 개선됐다면 금리 인하 요구권을 활용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한 경우 연체금액이 큰 대출보다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유리합니다.
YTN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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