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태현 /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생일을 맞았는데요. 오늘 어디를 찾아갔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생일을 맞았습니다. 지금 아이들을 만나서 상당히 기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을 보셨는데 아이들에게도 오늘 선물을 받으셨겠지만 인터넷 포털 검색어가 상당히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거의 전쟁 비슷하게 한 것 같은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빠라고 보통 얘기하시는 분들이 다섯 글자 평화올림픽을 선물로 하자 그래서 그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고 그래서 빛의 속도로 검색어를 검색을 했고요. 거기에 반발해서 반대하시는 분들, 그러니까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평양올림픽 이렇게 다섯 글자를 올리면서 이게 한 30분 단위로 1위가 평화올림픽이 됐다 평양올림픽이 됐다 이랬는데 저는 좀 약간 이걸 보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평창올림픽은 어디 갔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고요. 물론 본인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평창올림픽은 평화나 평양이나 이런 말로 지금 다툴 게 아니고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서 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저런 이념적인 논쟁이나 아니면 저런 싸움들은 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요.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관이나 참모들에 그런 얘기를 했어요. 절대 오늘 생일에 관련된 아무런 행사도 하지 마라. 우리는 조용히 지내고. 그러나 지지자들이 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그렇다면 대통령이 본인의 생일 때문에 국가적으로 무슨 이슈가 되고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점들이 조금 차분하게 우리가 이걸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평화올림픽 저도 보고 검색어에 올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검색어 1위로 가는 그런 법칙이 이번에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검색어라는 게 저도 아침에 일어났더니 평화올림픽이 1등, 그 밑에 평양올림픽이 있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평창올림픽은 어디에 가고 평화올림픽, 평양올림픽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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