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북극발 최강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무려 영하 16.4도까지 떨어졌는데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라고요?
[캐스터]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16.3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은 그보다 더 낮은 -16.4도입니다.
여기에 살을 에는 칼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24도에 육박합니다.
그야말로 냉동고 한파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추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철원으로 기온이 -24도까지 떨어졌고요,
광주 -10.4, 대구 -12.3도로 남부지방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도 동장군의 기세는 이어집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대전 -4도, 광주 -3도로 예년 기온을 7~9도가량 밑돌며 춥겠습니다.
최악의 한파는 내일 절정으로 치닫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며 또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주말을 고비로 다음 주 중반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강력한 한파에 동상과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나오신다면 꼭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나 귀마개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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