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시계' "북핵에 지구종말 2분전" / YTN

YTN news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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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기를 상징하는 '운명의 날 시계'가 지구 종말을 뜻하는 자정에 2분 전까지로 바짝 앞당겨졌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에 나섰던 1953년 이후 자정에 가장 근접한 것인데, 북핵과 이를 둘러싼 북미 간 설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핵과학자회가 운명의 날 시계 분침을 밤 11시 58분으로 지난해보다 30초 앞당겼습니다.

미국과 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에 나섰던 1953년 이후 자정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그만큼 지구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라첼 브론슨 / 핵과학자회 회장 : 2018년 운명의 날 시계를 깊이 우려하며 앞당기면서 다시 되돌리길 호소합니다.]

핵과학자회는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과 함께 이를 둘러싼 북한과 미국 간 설전,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강경노선이 핵전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버트 로즈너 / 핵과학자회 회원 : 트럼프 행정부의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무기 유형과 역할을 증강시키고 미국의 방위계획은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추는 듯이 보입니다.]

핵과학자회는 핵무기 보유국들 행보와 핵실험, 핵 협상 등을 바탕으로 다수 과학자와 노벨상 수상자들 의견을 종합해 매년 시간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핵과학자회는 올해 운명의 날 시계 시간을 발표하면서 "지구 종말에서 멀어지기 위해 재앙적인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장기적 대응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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