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명의 희생자를 낸 밀양 화재는 1층 탕비실 천장의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차 정밀 감식을 벌이는 수사본부는 소방설비와 연기유입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꾸려져 시민과 각계각층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망자 중 6명의 발인이 오늘 이뤄졌고 나머지 유가족들도 장례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사전 점검이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본격 교류를 위한 세부일정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북측 선수단의 평창 방문을 시작으로 수 백여 명의 본격 교류가 이뤄집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사건의 무게와 파장을 고려할 때 충분한 조사가 필요해 3월 이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북극 한파의 기세가 약화했지만 추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하권인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다시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수요일부터 한파는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 한파 영향으로 채솟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피망과 풋고추, 오이 등의 가격은 전달 보다 2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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