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3개월 만에 다시 5% 돌파 / YTN

YTN news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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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여 만에 다시 5%를 돌파했습니다.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맞물려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국내 시장금리도 오름세입니다.

이 영향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5%대를 돌파했습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5.03%로 하나은행이 한때 기록했던 5%대 금리 이후 석 달여 만입니다.

나아가 농협과 국민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하나은행과는 배경이 다르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가산금리 인상이 원인이지만, 농협과 국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 상승으로 전체 대출금리가 올랐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미국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시장 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5%대 주택담보대출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빚을 갚을 능력이 취약한 대출자들의 부담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시세 차익 기대로 대출을 끼고 주택을 산 갭투자 등 에서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p 오르면 가구당 이자비용은 56만 원이 늘어 364만 원이 되고, 3%p 오르면 168만 원이 많아진 476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이런 가운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최근 급격하게 오르고 있어 대출 상환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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