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까지 사흘째 내린 눈으로 인해 제주는 겨울 왕국으로 변해 주민들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당분간 눈으로 인한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고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흘째 폭설이 내린 제주.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거대한 겨울 왕국이 됐습니다.
특히 중산간 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불편함도 잇따랐습니다.
도로에는 많은 눈이 쌓였고 빙판길이 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마을 길에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범식 / 제주시 애월읍 : 엄청 불편합니다. 볼 일 있어도 마트라도 가고 싶은데 아무 곳도 못갑니다. 그래서 이렇게 있는 겁니다. 갈 수도 없고... ]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중산간 마을 주민들은 수눌음(상부상조)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산간 마을은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제설 차량으로 개조한 커다란 트랙터가 온종일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쌓인 눈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출승 / 제주시 조천읍 : 온종일 합니다. 두 대가 (제설작업을)해도 마을이 커서 골목골목 다 하려면 하루 걸립니다. 지금 15일은 계속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당분간 눈으로 인한 불편함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고민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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