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은행 배임 정황 등 포착한 듯...검찰로 넘겨 / YTN

YTN news 2018-02-05

Views 0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에서 업무방해나 배임 등의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형법 위반 혐의로 볼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5일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2차 검사를 시작하면서 KEB하나은행의 부당대출 등 형법 위반 여부도 대상에 올렸습니다.

노조가 제기한 의혹은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전 하나금융 사외이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물품 부당 구입, 중국 랑시그룹에 대한 특혜투자 등이었습니다.

지난주 마무리된 검사 결과, 형법상 업무방해나 배임 등의 혐의가 일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위반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금융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1호' 기업인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과 관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카이스트에는 최순실 씨의 전남편 정윤회 씨 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노조는 하나은행이 20억2천만 원을 부실 대출해 8억6천만 원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금감원은 형법 위반 혐의 내용을 먼저 정리해 최근 검찰로 넘겼으며 금융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도 자체적으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아이카이스트 대출 등 노조가 제기한 의혹은 지난해 금감원 종합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20608143464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