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채를 앞두고 취업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은 '직무 자격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익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가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구직경험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창 준비하거나 중시하는 스펙을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전공 또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준비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또 토익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추세와 달라지는 채용 풍토에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학점 관리, 봉사 활동이나 복수전공 준비 등 한때 취업시장에서 중요시됐던 스펙들은 '지는 스펙'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들은 '학점관리와 봉사 활동' 등에 소홀하게 된 건 실무에서 활용도가 적거나 기업에서 크게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박영진 / 인크루트 홍보팀장 : 실무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 위주로 준비하고 체험형 인턴이 구직의 필수사항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는 블라인드 채용 등 달라진 채용 풍토에 따른 구직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취업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적지만, 주변의 시선과 기대 때문에 겉으로만 취업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쇼윈도 취준생' 이라고 부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취업준비생 7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4명은 이런 '쇼윈도 취준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쇼윈도 취준생 생활을 하는 이유는 상향 평준화되는 스펙을 따라갈 자신이 없거나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 그렇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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