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라인 투자에 나섭니다.
이재용 부회장 복귀 이후 사실상 첫 대규모 투자인 만큼, 이번 투자가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 라인을 짓습니다.
우선 생산 라인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입니다.
지난해 7월 양산을 시작한 평택 반도체 제1 공장은 세계 최대규모로, 오는 2021년까지 30조 원이 투자됩니다.
이번에 건설될 평택 제2생산라인도 비슷한 액수가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여러 조건을 고려해 공장의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2 생산라인 투자는 이미 몇 개월 동안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이후 사실상 첫 대규모 투자 결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투자가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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