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무대 나서는 김여정...방남 메시지는? / YTN

YTN news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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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진무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파견할 고위급 대표단원 3명의 명단을 어제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인데요. 북한에서 김일성 일가를 일컫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우리나라에 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김여정을 포함해서 함께 오는 최휘 국가체육지도 위원장이 제재 대상에 포함된 만큼 방남이 순조롭게 성사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진무 세종연구소 객원 연구위원 나와 있습니다.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고위급 대표단에 최룡해가 올 수도 있다. 또 김여정이 올 수도 있다라고 추측은 무성했습니다마는 결국 김여정이 오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상당히 어제 큰 뉴스였어요.

[인터뷰]
그렇죠. 최룡해가 올 수 있다, 김여정이 올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생각이었죠. 우리 언론이 만들어낸 건데 그걸 보면 북한이 우리 언론을 주의깊게 보고 우리 여론의 향방을 쫙 읽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적어도 북한이 노리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또 대부분의 북한의 제재 무력화라든가 이런 어떤 전술적인 의도가 있는데 그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 정도의 파격이 지금 현 단계에 필요하겠다라는 어떤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조금 생각해야 될 부분이 김정은의 통치 스타일을 아직도 우리는 김정일의 통치 스타일로 읽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격이거든요. 2014년도에...


김정은과 김정일의 차이는 파격이다.

[인터뷰]
네, 그렇죠. 김정일은 은밀 그다음에 비공식, 비공개였죠. 그렇기 때문에 뭔가 감추려고 자꾸 했고.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보면 2014년도에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세 사람. 아주 핵심 측근을 내려보냈어요. 그다음에 2+2회담을 보면 황병서하고 김양건. 어떻게 보면 이 세 사람은 김정은의 핵심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그렇게 공개를 했다는 거죠. 이번에도 저는 엄청난 파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 파격이 김여정으로 나타난 거죠. 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파격의 인물이 김여정입니다. 김정은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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