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공연 일정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오늘 오전 강원도 묵호항을 출발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어제 서울로 떠난 선발대를 제외한 예술단 단원들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만경봉 92호에서 나와 입국에 필요한 간단한 절차를 밟았습니다.
여성 단원들은 처음 입항 때처럼 붉은색 외투와 목도리, 검은색 털모자와 부츠 등을 착용하고 손에는 개인 이름이 표시된 여행용 가방과 악기 등을 들었고, 남성단원들은 검푸른 색 외투와 털모자를 썼습니다.
묵호항 여객터미널에 마련된 남측출입사무소로 이동한 이들은 개인 여행용 가방을 검색대에 통과시킨 후 다시 받아 버스에 싣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입국절차를 마쳤습니다.
약 40분간 절차를 마친 이들은 오전 9시 10분쯤 버스를 타고 묵호항을 떠났습니다.
지난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특별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은 서울로 이동해 내일(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열고 모레(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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