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만남의 불씨가 앞으로 한반도 국면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북한과의 대화 여지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여러 분석과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한으로 돌아간 고위급 대표단. 김여정의 2박 3일은 무엇을 남겼을까요? 주제어 보시죠.
북한 고위급 대표단.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이 모두 끝이 났는데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으셨어요?
[인터뷰]
아무래도 청와대를 방문하는 김여정 제1부부장 또 김영남 상임위원장 그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왔으니까 청색 표지로 된 데다가 국무위원장 마크가 있고 또 밑에서는 글자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그러니까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헌법상 국가 수반이라고 합니다마는 그것은 사실은 국무위원회가 조직되기 전의 얘기고 어떻게 보면 지금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국가 원수다, 이런 게 거의. 아마 북한이 헌법 조항을 조금 고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친서를 가지고 와서 북한에서 최초로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씨 일가의 혈족이 와서 우리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 이것은 남북 관계 역사에서 하나의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이제 김여정이 북한에 돌아가서 김정은, 오빠한테 가서 보고를 했을 텐데요. 어떤 내용을 보고했을까요?
[인터뷰]
자기가 보고 들은 느낌을 다 이야기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국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에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갖고 있다. 이 부분이 전달됐으면 아주 성공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 정부도 4차례, 8시간 면담을 했다. 이런 보도도 방금 전에 나왔지만 그러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고 그러한 메시지가 김정은에게 잘 전달된다면 다음 단계의 대화를 이뤄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만찬에서 다시 평양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나기 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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