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행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국방예산을 대폭 늘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대북 경제 압박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내년 예산에 담았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2019 회계연도 예산안이 미 하원 예산위원회에 제출됐습니다.
국방부 예산이 전 해에 비해 10% 이상 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미사일 방어에 129억 달러 13조 9천8백여 억 원이 새로 잡혔습니다.
미사일 방어 예산에는 이지스 구축함 탭재 요격체계 43기, 지상배치미사일 방어 요격체계 4기, 고고도 미사일 THHAAD 요격체계 82기, 개량형 미사일 요격체계 240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알래스카 포트 그릴 리 기지 내 지상배치 요격미사일 발사장 건설과 요격미사일 20기 조달 비용도 잡혔습니다.
미사일 식별 능력 개선을 위해 하와이 등 두 곳에 관련 레이더 설치 예산도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핵 등을 겨냥한 핵 억지력 예산도 2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6조 160억 원 정도 예산 배정을 요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실질적으로 모든 무기를 증강하고 있으며 핵전력을 현대화해 생산하고 있어요. 저들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 누구보다 훨씬 앞서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임무를 위해 재무부 테러.금융정보국과 금융범죄단속반에 2017년보다 420여 억 원 늘어난 1억6천200만 달러, 1,756억 여 원을 요청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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