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LA 할머니 폭행 용의자 석방...진범은 어디에? / YTN

YTN news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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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수사 중인 LA 경찰국은 용의자로 붙잡혔던 41살 리차드 콜로모 씨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LA 경찰국은 YTN과의 통화에서 용의자가 진범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해 아무런 혐의도 적용하지 못한 채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콜로모 씨가 진짜 범인인지에 대한 의문은 용의자 검거 전부터 제기됐습니다.

피해 할머니 송 씨는 경찰이 공개한 CCTV 화면 속의 용의자 옷차림이 본인이 직접 본 모습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고 모 양 / 피해 할머니 손녀 : 두 번 할머니에게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사진 속의 남자는) 흰옷을 입고 있고, 가방도 (실제로는) 안 멨었다고 하고, 검정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하셨어요.]

따라서 할머니를 폭행한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수사를 돕기 위해 LA 한인회는 현상금 2천 달러를 걸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지만, 아직 진범은 물론 목격자도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묻지 마 폭행 사건.

자칫 미궁 속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이종수
영상편집 : 원종호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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