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으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여러 곳에서 정체되는 구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구간이 많아지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무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차량으로 인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많은 차량이 귀경길에 올랐지만, 오늘도 일찌감치 고향을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여러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이분기점에서 옥산부근 8km 구간을 비롯해 안성ic, 오산ic 등 8곳에서 차량통행이 더딥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당진,서평택 부근 등 10곳에서 정체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는 중부1터널 등 4곳에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신갈에서 여주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원주 등 8곳에서 차량 통행이 느리고 용인지역 마성터널에서는 사고처리를 하느라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호남고속도로 6곳, 천안논산고속도로도 2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정체구간이 부쩍 늘어 차량통행이 더딘 상황입니다.

운전자들이 주의해야 할 곳이 있는데요, 현재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와 속초 구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강릉과 대관령 구간에서는 올림픽버스전용차로제와 올림픽차량 1차로 우선 통행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가용으로 7시간 50분이 걸리고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4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이 걸리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소요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쯤에 귀경길 차량통행이 가장 많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귀성차량도 오후부터 많아질 거라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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