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각' 황병서 추정 인물 공식행사에 등장, 복귀했나? / YTN

YTN news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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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정찬배 앵커
■ 출연: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앵커: 김정일 생일 하루 전날 보고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보고대회의 면면 나타난 사람을 봤더니 최근에 실각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더라 이런 분석이 있으면서 다시 돌아온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어요.

▷인터뷰: 맞는 것 같아요. 맞는 것 같고. 김정은이 0시를 기해서 금수산태양궁전 거기 참배했는데 거기도 뒷자리에 나타난 걸로, 두 번 연속 나타났는데. 아무래도 황병서같이 보이는데. 황병서라는 사람이 본래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영희, 고영희를 평양 어머니라고 치켜세우면서 영부인 대접을 해 줘서 어머니를 굉장히 모신 사람으로 김정은이 각별한 사이였고.

김정은이 정권을 받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김정은의 킹 메이커 중 하나였기 때문에 김정은으로서는 황병서를 이례적으로 중용했는데 오만해져서 너무 많은 권력을 행사하다가 그러나 불충은 아니고 개인 부패나 권력 남용인 것 같아요.

만약 불충이었으면 못 돌아오는데 권력 남용 정도니까 너 반성하고 와라. 그러고 나서 부부장 정도로 민간 복장으로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최룡해가 떠서 완전히 2인자라 그러는데 최룡해도 조심해야죠. 2인자라고 누구를 지목당할 정도가 되면 이제 굉장히 다음 타격의 대상이 되니까 오히려 최룡해는 지금부터 몸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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