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3.1절 기념사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광복 100년으로 가는 동안 한반도 평화 공동체와 경제 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창올림픽 이후로 미루어진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3월 한 달은 한반도 정세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용현 동국대 교수,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내용이 쭉 생각었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이번 3.1절 기념사는 한편으로는 3.1절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고양하자는 이런 차원에서의 과거에 대한 기억과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과 발전을 모색하는 그런 이야기였다 이런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3.1절의 이 의미를 촛불로 승화시키고 그 과정에서 앞으로 또 평화로 나아가는 그런 측면을 강조했다. 평화와 경제 공동체를 대통령께서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이것은 출발점을 우리가 연호를 찾다 보면 3.1정신에서 찾는 거고 또 그것이 촛불혁명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번영, 또 한국만이 아니고 북한과 함께하는 그런 공동체라고 하는 이런 측면에서의 작업을 시작하자, 이것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 있는 그런 이번 3.1절 경축사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홍 박사께서는요?
[인터뷰]
무엇보다도 순국선열들 독립지사들. 그 뜻을 새기자고 그 부분에 일단 집중하셨고요. 그리고 여성 독립가분들도 한 분, 한 분 거명하면서 어떻게 보면 남녀 평등 차원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를 강조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약간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건 3.1운동 내년이 100주년이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데 건국 100주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어요. 그러니까 우리의 역사를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한다고 하는 것을 보다 명확히 하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일본에 대해서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과거사 문제라든지 독도 이 문제에 있어서 양보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이 진실한 반성을 한다면 화해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이렇게 아주 원칙을 분명히 얘기하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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