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가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권의 숨가쁜 선거 레이스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먼저 민주당은 원내 1당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현역 의원 출마자 수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누가 나가도 민주당이 될 만한 지역에서 현역 의원 출마는 안 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민주당에서 광역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현역 의원은 10여 명./
한국당과 5석 차이로 불안한 원내 1당을 유지 중인 민주당은 1당 사수에 비상이 걸리자 현역 의원 출마 자제령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역 의원 출마는 2명, 예외적인 경우 최대 3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출마할 사람이 없다든가 현역 의원이 아닌 경우 나가서 출마 가능성이 전혀 없는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정도가 해당됩니다.
민주당은 또 현역 의원은 공천 심사 때 '10% 감산' 규정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쟁 중인 현역 의원들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 우세지역에 출마를 준비했던 의원들은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