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새벽 도지사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는데요.
남궁영 행정부시장이 안희정 지사 사퇴에 따른 충남도정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남궁영 / 충남도 행정부시장]
도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히셨고 오늘 중으로 사퇴서가 도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사퇴서가 수리가 되면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서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
사퇴 이후에는 민선 7기 지사께서 새로 취임하는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인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총괄해서 이끌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도정은 조직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여서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해 왔기 때문에 또 도민의 참여와 직업 공무원원들의 헌신을 기반에 두고 도정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큰 차질없이 운영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지사가 안 계신 그런 비상 상황인 만큼 저를 비롯해서 우리 실국장들 또 우리 전직원들 모두 큰 경각심과 도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일을 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권한대행인 제가 도민들의 선출직 대표가 아닌 것이니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일반 도민들은 물론 각종 사회단체나 또 지역의 정치권, 여야를 떠나서 지역의 정치권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가면서 권한대행으로서의 결정권을 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런 과정에서 많은 협조와 여러 언론인 여러 분들들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민선2기 남은 기간 동안 도정의 방향이나 각종 현안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별도로 여러 언론인 여러분분들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준비된 내용을 마치고 충청남도 우리 4700여 공직자들은 이러한 도지사의 직무수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런 상황에 맞춰서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기자 여러분들의 질문이 있으면...
[기자]
YTN의 송세혁입니다. 공보비서를 젊은 여성으로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남궁영 / 충남도 행정부시장]
그렇게 의사결정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 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지사께서 수행비서는 지사께서 임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참모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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