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김정은 메시지 들고 미국행 / YTN

YTN news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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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대북 특사들이 오늘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이후의 한반도 정세 전망하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의용 실장 그리고 서훈 국정원장 오늘 미국에 갔는데요. 김정은의 메시지 별도로 전달할 것이 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이미 이번 방미 일정은 사전에 잡혀 있었죠. 그러니까 정의용 실장을 필두로 하는 특사단이 가기 전에 이미 잡혀 있었거든요. 그러면 평양에 갈 때 이미 긍정적인 결과는 예상이 됐던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이 부분은 사전에 알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번의 경우에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이 변화하고 있다는 징후는 확실하지만 믿을 수 있느냐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관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의 태도 변화가 진정성 있다라는 것을 확인을 시켜주는 것들이 될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핵미사일 이쪽 분야에서는 아마 북한이 향후 취할 행동들, 그러니까 말뿐이 아니고 향후 단계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들이 아마 전달되겠죠. 그리고 미국이 가장 우선하고 있는 미국민의 안전, 지금 3명의 미국 국적자들이 북한에 억류되어 있거든요.

이 부분도 아마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죠.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조만간 북미 회담은 열릴 겁니다. 예비회담은.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좀 더 확약을 줄 수 있는 그런 언지를 가지고 가겠죠.


한국계 미국인 3명 문제가 사실 대북특사들이 북한 가기 전부터 이 문제를 얘기하지 않겠느냐, 북한 측과 하는 관측이 많았지 않습니까? 김 위원님도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물론 한국계 미국인들 석방 문제도 중요할 겁니다. 그렇지만 특사 파견단을 만나서, 또 그들이 미국에 가서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얘기라면 나는 좀 더 큰 그림에서 좀 더 중요한 얘기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중의 하나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한번 만나서 얘기하자, 정상회담 한번 하자. 김정은이 미국에는 안 갈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 4월 말에 있게 될 남북 정상회담 때 와줬으면 한다, 같이 만나자. 아마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

또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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