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내려졌다고요?

[캐스터]
오늘 수도권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다음 날도 24시간 동안 '나쁨'이 예상될 경우 발령되는데요.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발령되면서 오늘 서울시는 출퇴근길의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합니다.

이 때문인지 오늘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평소보다 많아 보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충북과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중남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중에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수도권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요금을 받지 않고요, 공공기관에서는 자율차량 2부제의 시행으로 홀수 차량만 이용을 권장합니다.

또 시청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은 폐쇄됩니다.

오늘 아침 영상권의 기온으로 큰 추위 없는데요.

낮 기온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2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우리 호흡기에 치명적입니다.

일반 마스크로는 차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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