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은 신중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어서 김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 분이 만난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입니다."
또 문 대통령은 5월 회동이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두 분 지도자의 용기와 지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김정은의 초청을 받아들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전 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도 지시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향후 고위급 실무회담에 참석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보고 자리에서 남북문제를 유리그릇 다루듯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준구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