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부도 위험까지 경고한 GM 본사 사장이 정부에 외국인투자기업 지정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GM의 투자계획이 외투지역 지정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 사장이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GM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GM은 경영 실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주요 이슈에 대한 원활한 자료제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M은 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고, 산업부는 GM의 투자계획이 외투지역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GM은 지난 13일 인천시와 경남도에 각각 인천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 대한 외투지역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GM 측은 노사 협상이 성과가 나와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신차 배정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엥글 사장은 노조를 만나 자금난에 따른 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며 임단협 '잠정 합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국GM은 희망퇴직 위로금과 지난해 격려금의 절반을 지급하기 위한 현금이 필요하며 차입금 만기까지 고려하면 다음 달 말까지 자금 수요는 2조3천억 원에 달합니다.
산업부는 GM 측이 노사 합의 등 요건이 충족되면 신차를 한국에 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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