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먼지가 걷히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은 미세먼지가 걷혔다고요?
[캐스터]
닷새 만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이곳 서울 타워에는 오랜만에 먼지 걱정 없이 봄 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북한을 지나는 황사가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 지방에, 오후에는 남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은 흐리지만, 내일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10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 21도, 부산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중부 지방에 단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점차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함께 발효 중입니다.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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