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은 독특한 향과 약용성분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해외 업체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신품종 버섯 개발이 이어지면서 이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된장국 등 각종 찌개에 빠지지 않는 팽이버섯입니다.
문제는 팽이버섯 국내 소비량의 75%가 해외 업체들에 로열티를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젠 걱정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저장성과 식감이 뛰어나고 생육 기간을 3일 정도 줄이는 '백승'이란 팽이버섯이 국내에서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오민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고 기능성까지 갖춰서 소비자들이 선호할 수 있으며 저장성이 우수해서 수출까지 가능한 품종을 만들 계획입니다.]
새롭게 개발된 '솔타리'버섯은 감칠맛이 뛰어나고 섬유소가 풍부해 춘곤증 해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아위느타리의 일종인 '백황'도 시험재배를 끝내고 곧 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버섯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임지훈 / 소비자 : 평소에도 버섯을 즐겨 먹는데요 .이렇게 나른한 봄날에 버섯을 먹으니까 힘도 나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품종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버섯 국산품종 보급률은 57%에 이르게 됐고, 로열티 지급액은 23억여 원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지속적인 신품종 버섯 개발로 국산보급률을 높이고 로열티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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