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예술단, 합동공연 중...내일 새벽 귀환 / YTN

YTN news 2018-04-03

Views 0

우리 예술단이 조금 전 오후 3시 30분부터 16년 만의 평양 공연, 두 번째 무대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공연은 지난 1일 단독공연과 달리 남북 합동공연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지금쯤이면 공연이 한참 진행되고 있겠죠?

[기자]
시작된 지 30분쯤 지났으니까 가수나 관객 모두 긴장을 풀고 공연에 집중할 때입니다.

오늘 공연은 우리 예술단의 16년 만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의 두 번째 무대입니다.

지난 1일 첫 공연은 단독 공연이었고 오늘은 북한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입니다.

우리 예술단은 이번 공연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화답 성격이라 이에 부합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거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 감동의 무대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공연은 시작됐는데, 여전히 공연 프로그램이나 사회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끝난 뒤에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합동공연인 만큼 프로그램이 이에 맞게 상당 부분 바뀌었을 거로 예상됩니다.

총 공연 시간은 두 시간으로 북측의 요청에 따라 우리 측 공연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앞서 북측은 이번 합동 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이고 우리가 더 많이 노래하라고 제안했습니다.

공연 피날레 곡도 관심입니다.

일단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시 만납시다'의 경우 북측 현송월 단장이 편곡한 행진곡풍의 노래로 할지 윤상 감독이 편곡한 발라드풍의 노래로 할지 논의가 이어졌는데 현송월 단장 편곡으로 결정됐습니다.

지금 공연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만2천 석 규모로 모란봉 악단이 자주 연주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첫 공연이 열렸던 동평양대극장은 천5백 석 규모였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공연이 끝나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 문화상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태권도 시범단 등 다른 방북단과 함께 내일 새벽 전세기편으로 돌아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8040316011018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