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40분쯤 대구시 침산동 백사벌 네거리 부근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친 뒤 도로가 전신주 5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A 씨가 경상을 입었고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등 8명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롯가에 20여m 간격으로 서 있던 전신주 5개가 부러지거나 넘어져 인근 191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복구에 나선 한전은 40여 분 만에 130여 가구에 다시 전기를 공급한 데 이어 나머지 가구도 곧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버스와 택시 운전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장수 [jsch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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