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고 내일은 황사가 하늘을 뒤덮는다고 합니다.

해안가와 수도권에는 강풍이 불고 있어 시설물 피해도 우려됩니다.

캐스터 연결해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지금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군요?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 곳곳에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퇴근길 무렵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는 깨끗한 비가 아니라 황사가 섞인 흙비입니다.

오늘은 꼭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는데요.

전국적으로 5~20mm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레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비구름의 뒤를 따라 불청객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황사로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서울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또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중국 북부에서 또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일뿐 아니라 모레도 황사가 또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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