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6명이 탄 어선이 외국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조금 전 어선 안에서 두 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세 명으로 늘었고 세 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오전 8시 반쯤에 어선 내부를 수색하던 잠수사들이 선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시신은 유지로 이송 중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새벽 0시 40분쯤입니다.
전남 신안군 매물도 북서방 10km 정도 해상에서 15톤급 어선인 '2007 연흥호'가 탄자니아 선적의 500톤급 냉동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선원 6명이 타고 있던 2007 연흥호는 충돌 직후 전복됐습니다.
선원 1명은 사고 50분 뒤인 새벽 1시 반쯤 민간어선이 발견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결국 숨졌습니다.
또 조금 전 8시 반에 전복된 배 안에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접수 직후 함정을 보내고 주변을 지나는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현장에는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항공기, 민간어선 등이 동원돼 수중과 해상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또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유출로 인한 해상오염 피해를 막고 있습니다.
해경은 탄자니아 국적 화물선 승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송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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