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병행돼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전날 발언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과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정착. 그리고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얻기 힘든 그런 기회가 열렸습니다.]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야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돼 미국조차 위협을 느끼는 등 지금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까지 끌어내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의 비핵화 합의가 병행돼야 남북관계를 풀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금의 남북관계는 정부 독단으로 풀어갈 수 없고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앞장서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원로자문단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로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해야 하며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조치들을 실제로 이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한 뒤 현재 미국과 북한이 회담에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며 이를 좁히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답했습니다.
YTN 오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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