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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기부금 '뚝' ..."희생자 꿈도 잊혀져" / YTN

YTN news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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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난 지 벌써 만 4년이 흘렀습니다.

참사 이후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과 교사들을 기리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는데 기부금이 매년 크게 줄어 재단 운영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은 모두 250명.

이들과 함께했던 교사 11명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꽃도 펴보지 못한 채 사그라진 이들의 꿈을 대신 잇기 위해 설립된 416 단원장학재단.

순수 민간재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합니다.

2016년과 2017년 2년간 모두 441명의 학생과 22명의 교사를 지원했습니다.

재단 설립 첫해인 2015년 들어온 기부금은 13억여 원.

하지만 이후 기부금이 급격히 줄어 지난해에는 6천만 원, 올해 1분기에는 6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자동이체로 매달 정액을 기부하는 건수도 400여 건에서 최근에는 100건 이하에 불과합니다.

현재 재단에 적립된 기금은 7억3천만 원가량.

장기적으로 3백억 이상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설립 초기 목표는 물론 재단 운영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임연철 / 416 단원장학재단 사무국장 : (세월호 사고가) 잊혀져가는 분위기인지 저희를 썩 반기지 않는 것 같아서 참 고민이 많은데요 그래서 앞으로는. (홍보와 모금)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소위원회라도 구성해서 추진해봤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그냥 잊기보다 희생자들의 꿈을 잇고 또 다른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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