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상회담서 정전협정→평화협정 전환 방안 검토" / YTN

YTN news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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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남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합의만으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될 수 있느냐는 것은 또 다른 의견이 있어서 필요하면 3자 간, 또는 4자 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청와대가 남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남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는 언급을 확인한 것입니다.

정전체제를 종식할 종전선언 문제가 우선 남북정상회담에서 주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관계자는 '남북합의를 거쳐 북미 단계에서 종전선언을 마무리하는 것' 이냐는 질문에 "크게 다르지않다"고 답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종전을 선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좀 더 궁극적으로 평화적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다"며 "물론 우리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관련 당사국들과 협의에 이르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종전선언 주체에 대해서는 "직접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우선 남북 간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북 합의만으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될 수 있느냐는 것은 또 다른 의견이 있어서 필요하면 3자 간, 더 필요하면 4자 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은 남한에 대해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후 당사자 간 어떤 형태로 확정 지을지는 계속 검토·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한과 미국이 생각하는 비핵화가 다 같다고 본다"며 "다만 비핵화를 어떻게 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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