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D-4...오늘 실무회담 개최 / YTN

YTN news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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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남북 정상회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3차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데요. 정상회담 직전에 열리는 마지막 실무회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3차 실무회담, 어떤 것들이 논의가 됩니까?

[인터뷰]
구체적인 큰 틀은 이미 합의가 됐기 때문에 아주 세세한 것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넘어오고 어떤 포즈를 취할 것인가, 그다음에 어떻게 동선을 만들고 그런 모습을 보일 것인가 그런 아주 남아 있는 세세한 것들을 최종적으로 합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순간부터 생중계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남북 실무자들도 상당히 그 만나는 순간에 대한 연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되게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 부분이 오늘 아마 최종 합의되어질까 보여지는데요. 다들 기대하고 계시겠지만 MDL이죠,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과연 어떤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을 것인가, 이 부분이 굉장히 저는 포인트라고 보고. 또 하나는 과연 의장대를 사열할까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의제로 지금 올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 정상회담 때에는 우리 대통령이 북한의 인민군대를 사열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판문점이라는 굉장히 협소한 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약식이라도 의장대 사열하는 그런 장면이 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부분이고. 그리고 오찬 만찬 모든 이런 행사들이 열리는데 하나하나가 국제사회를 향해서 뭔가 던지는 메시지나 시사점이 있을 거라고 저희들은 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만약에 중요합의가 나왔다 그러면 이걸을 발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공동 기자회견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지난 1, 2차 남북 정상회담처럼 아주 약식으로 서명하고 서로 이렇게 악수 나누고 기념촬영하는 그 모습만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이렇게 좀 더 폼나게 일반 보통 국가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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