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도 호우경보...내일 아침까지 전국 비 / YTN

YTN news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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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전보다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쪽 지방은 비가 약해지겠지만, 동쪽 지방에는 갈수록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겠고,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 진달래밭에는 38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완도 88.3mm, 포천 87.5mm, 서울도 60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남부와 제주 산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제주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 남부 지역에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이면 대부분 개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비바람이 불며 낮 동안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2도, 광주 18도, 부산 14도로 어제보다 6~9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따뜻하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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