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찾아 사흘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도착 첫날 양국 정상은 프랑스에서 갖고온 나무를 백악관 뜰에 심은 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생가가 있는 버지니아 주 마운트 버넌을 찾아 비공식 만찬을 합니다.
이튿날인 미국 시간 24일에는 정상회담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이란 핵 합의와 수입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을 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을 이란 핵 협정 탈퇴 가능 시한으로 열어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탈퇴 저지를 설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부과되는 고율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서 프랑스가 면제국에 포함될 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CNN은 트럼프와 마크롱 대통령의 이른바 '브로맨스'가 시험대에 올랐다면서 마크롱으로선 협상 능력뿐 아니라 트럼프를 상대로 한 전략의 성패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 27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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