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 정의당 대변인]
정의당 대변인 최석입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파문 등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 회장의 사과는 이들 일가가 저지른 범죄 행위 중 빙산의 일각에만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그들의 행적을 비춰볼 때, 총수 일가의 비리 제보를 위해 개설한 대한항공 직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는 그간의 갑질 의혹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한진 재벌이 저지른 총체적인 적폐를 통해 족벌 경영체제의 적나라한 민낯이 드러난 것입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무를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그들 일가 모두를 경영에서 격리하고, 그들이 그간 저지른 범죄들에 대한 죗값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정의당 데스노트' 한진 조양호 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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