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다시 1%대로 올라섰습니다.
1분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 3%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를 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는 395조 9천32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1%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0.2%로 떨어졌던 성장률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늘어난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성장세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이끌었습니다.
1분기 수출은 기계장비와 화학제품 등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호황 속에 반도체 기계류 설비투자 성장률 역시 5.2% 껑충 뛰어 플러스로 돌아섰고, 건설투자도 2.8%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습니다.
민간소비는 0.6% 증가에 그쳐 4분기 만에 최저였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3.4% 증가했습니다.
1분기 실질 국내 총소득, GDI는 전 분기보다 1.8% 늘었습니다.
현재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한국은행 전망치 3% 성장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규일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1분기 좋은 출발을 한 것이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후 3개 분기 성장률이 0.77∼0.82% 사이에 있다면 연간 3%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일단은 순항 중이라는 분석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42617292897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