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 세계가 주목한 남북 정상의 만남의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함께 2018 남북 정상회담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오십시오.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참 감격적인 장면도 많았고요. 파격적인 장면도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판문점 선언부터 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죠.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공동 발표까지 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안 소장님?
[인터뷰]
그야말로 북한이 정상 국가를 지향하면서 이번에 판문점, 우리 대한민국 영토로 넘어오지 않았습니까?
그 발표 모습 자체도 마치 트럼프 대통령과 프랑스 총리가 발표하듯이 합의문을 공동 발표하니까 훨씬 그 모습이 평화스럽고 정상 국가 같고 뭔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뭔가 용단을 내려서 MDL 38선을 넘어왔는데 우리 대통령과 좋은 합의도 이끌어 내고 그래서 정말 4월 27일은 김정은 위원장이 말한 대로 아마 좋은 새로운 역사의 출발이 될 것 같습니다.
신 박사께서는 판문점 선언 내용 가운데 그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인터뷰]
가장 중요하고 인상 깊었던 부분 역시 비핵화에 관한 부분이죠.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사실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튼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이야기를 하는 데 사인을 했다라는 것에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그것을 조금 더 설득해서 완전한 비핵화, 조건 없는 비핵화 그리고 정말로 핵이 없는 그런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조금 더 실질적인 조치는 우리 이산가족 상봉을 드디어 8월 15일에 있었다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조치를 우리가 해 줘야 될 부분도 있고 북측이 우리 의견에 동의해 준 부분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은 상당히 인도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이뤄낸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방금 위원님께서 비핵화에 대해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실제로 일각에서 구체적인 부분이 결여돼 있지 않나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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