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올 가을 평양 방문에 맞춰, 남북 공연이 정례화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김종석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리포트]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의 첫 만남. 연결고리는 음악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두 분이 전공도 비슷하시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 간의 문화 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남과 북 예술단의 상징적 인물인 가수 조용필 씨와 현송월 단장도 판문점 만찬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고,
볼거리 가득했던 '하나의 봄' 환송 공연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정상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고 평화롭게 이끄는데 예술단 공연이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한 셈.
문재인 대통령의 올 가을 평양 방문에 맞춰 남북 합동공연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커보이는 이유입니다.
[현송월 단장]
"잘 갔다 오십쇼. (또 만나요.) 자주 만납시다.”
예술단 가을 공연은 대중 가수에 국한하지 않고, 삼지연 악단 공연 티켓을 직접 추첨하기도 했던 강수진 국립발레단장과 7년 전 은하수관현악단을 지휘했던 정명훈 감독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 앞서 곧바로 추진 가능한 남북 문화 교류 사업들을 우선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