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국내 주식 성적표는 어떨까요?
1년여 동안 코스피는 7%, 코스닥은 33%가량 올랐는데요.
특히 역대 대통령 임기 첫 1년 가운데 코스닥 상승률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마감한 주식 시황을 보면, 코스피는 2,461.38을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직전 거래일인 지난해 5월 8일보다 7% 넘게 상승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주주친화정책 강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 행진에 이어 2,600선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등의 여파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 1년 코스피 상승률을 보면 노무현 정부에서 40%를 넘었고 노태우, 김영삼 정부 순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낙폭이 가장 컸고 김대중, 박근혜 정부 때도 떨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코스닥 지수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4일 856.34로 마감했는데, 지난해 5월 8일보다 무려 33% 이상 올랐습니다.
중소기업과 코스닥 활성화가 큰 몫을 했습니다.
반면,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동안 코스닥은 대부분 부진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40% 이상 떨어졌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 전반을 보면 남북정상회담의 순풍으로 건설주 등 대북경협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이오 분야가 상승 동력을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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