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분명한 건 이대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 만나 정부의 재벌정책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이 늦을수록 삼성과 한국경제 전체에 초래하는 비용은 더 커질 것이고,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나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 속도와 강도를 현실에 맞춰 조정하되 3년에서 5년 안에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영권 강화와 편법 승계에 이용되는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서는 조사나 제재를 회피하면서 우회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관행을 지속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대기업 경영진과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에는 GS와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이 새로 참여했습니다.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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