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몰던 승용차 트럭과 충돌 5명 사상 / YTN

YTN news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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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서 승용차와 1톤 트럭 2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승용차 운전자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비 내린 주말, 전국에 잇따른 사고 소식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전북 김제시 황산동 승용차·1톤 트럭 등 3중 충돌…5명 사상

승용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듭니다.

승용차와 부딪힌 1톤 트럭도 심하게 부서진 건 마찬가집니다.

낮 12시 반쯤, 전북 김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톤 트럭 2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7살 김 모 군과 친구 방 모 군 등 2명이 숨지고, 트럭 운전자 43살 임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를 몰고 나온 김 군과 방 군은 모두 고등학교 3학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북 김제소방서 관계자 :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그러니까 빗길이었죠. 시야가 안보이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요.]

■ 경북 안동시 평화동 단독 주택에 불…50대 세입자 숨져

빨간색 벽돌 주택의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은 연신 물을 뿌려 불길을 잡습니다.

오전 9시 50분쯤, 경북 안동시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나 세 들어 살던 57살 A 씨가 숨졌습니다.

사고를 본 목격자는 폭발음이 나면서 불이 났다고 말했고, 불이 난 방은 안쪽에서 잠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 안동경찰서 관계자 : 문이 안쪽에서 잠겨있었고 탕탕 소리가 났다고 하는데 보니까 부탄가스나 이런 게 현장에서 터진 게 있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감식을 해봐야 합니다.]

■ 충북 청주 경부고속도로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이보다 이른 새벽 6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남청주나들목 주변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습니다.

트레일러 실린 택배 등이 불이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충남 보령 앞바다 어선 그물 감는 기계에 몸 끼어 선장 부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바다 위에서 작업하던 선장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오전 9시 반쯤 충남 보령시 앞바다에서 60대 선장이 그물 감는 기계에 몸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선장을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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