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美, 집요한 내정간섭" 전격 비난 / YTN

YTN news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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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된 이후 미국 비난을 자제해오던 북한 매체가 오늘 전격 비난에 나섰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 자 신문 사설에서 미국이 현대과학기술을 활용해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 간섭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다면서 단호히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사설에서는 미국이 최근 무인기의 수출규제와 무기 수출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침략적인 대외정책의 연장이며 세계평화의 파괴자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쿠바 등에서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결정에 대해 유감과 비난을 표시한 사실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추진이 결정된 이후 자제해왔던 대미 비난을 재기한 것이어서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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