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점차 비 그쳐...강원·영남 밤까지 비 / YTN

YTN news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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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대가 빠져나가며 서울은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장마처럼 내리던 비도 이제 고비는 넘겼는데요,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강 수위가 부쩍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한강 변 공원 곳곳이 물에 잠기고 잠수교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6.2m가 되면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데요,

오후 12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6.7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서울 청계천과 중랑천도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이번에도 중북부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그제부터 오늘까지 강원도 홍천에는 195.5mm의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요,

포천 영북면에 183.5mm, 서울 노원구에는 146.5mm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지 강원과 영남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흐리다가 점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는 비 소식 없이 하늘 표정은 맑겠고요,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소 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상과 해안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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