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 밤 9시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에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를 열고 추경 심사에 분주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여야 합의는 어제 다 이뤄졌고, 이제 투표만 남은 거죠?
[기자]
앞서 지난 14일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과 추경 18일 동시 처리'라는 큰 틀의 합의를 만들었죠.
닷새 동안 줄다리기를 한 끝에 원래 본회의를 열기로 한 어젯밤 9시를 넘겨 세부 내용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합의는 어제 타결됐지만, 추경 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바로 본회의를 열지는 못하고 24시간 뒤인 오늘 밤 9시로 미룬 상태입니다.
이제 투표 절차만 남은 셈입니다.
어제 원내대표단의 합의문 발표 현장 잠깐 보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드루킹 특검 법안과 추경, 그리고 국회 미래연구원장 임명동의의 건, 조세특례제한법, 이렇게 해서 내일(19일) 밤 9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교섭단체 합의에 의해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추경 심사는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예결위 간사들은 오늘 아침 8시부터 국회에 모여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안에 더 작은 규모의 소소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자유한국당 김도읍,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황주홍 간사가 참여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논의 인원을 조정소위보다 더 줄여서 하고 있는 건데요.
일단 어제까지 조정소위에서 추경안 감액 심사를 마쳤고, 오늘은 보류 사업 53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이 순조롭게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전 회의는 1시간여 만에 여야 충돌로 중단됐고, 이에 따라 소위 의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9시 본회의 전에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 의결을 마쳐야 하는데 아직 전체회의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정부 추경안은 지난달 6일에 국회에 제출됐지만 그동안 국회가 멈춰서면서 예산 심사에 소요된 시간은 나흘에 불과합니다.
전례에 따르면 심사에는 최소 2주 이상이 걸립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비롯해 5개 상임위는 추경안을 상정도 못하고 원안 그대로 예결위에 넘겼을 만큼,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추경안 규모는 3조 9천억 원입니다.
여당은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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