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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북한의 비밀경찰인 국가보위부에서 간첩활동을 담당하던 고위 간부가 올 2월 말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심양(瀋陽)에서 실종됐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베이징발 기사에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며, 이 간부가 탈북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내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도 이 간부가 탈북한 것으로 보고 중국에 수색팀을 파견해 행방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